홍역 주사 예방접종 방법
"설 연휴 해외여행 계획 중이신가요? 홍역 예방접종부터 체크하세요!"
최근 유럽과 동남아에서 홍역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설 연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홍역은 감염력이 매우 강해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환자와 같은 공간에 2시간만 있어도 90% 이상의 감염률을 보입니다.
당신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1. 홍역, 얼마나 위험할까요?
병원체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 호흡기로 감염되는 홍역은 초기에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38℃가 넘는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나타나고, 입 안에는 홍역 특유의 하얀 반점인 '코플릭 반점'이 생깁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발진 시작 후 2 ~ 3일간 38℃ 이상의 고열이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회복기에 접어들면 발진은 사라지지만, 거무스름한 색소침착이 남고 피부가 벗겨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합병증입니다.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호흡기계 합병증은 물론, 영유아의 경우 심한 설사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합병증은 급성 뇌염이나 아급성 경화성 뇌염(SSPE)과 같은 신경계 질환입니다.
2. 누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할까요?
홍역 예방접종은 연령과 상황에 따라 접종 계획이 달라집니다. 먼저 소아의 경우,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을, 만 4~6세에 2차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되어 무료로 제공되는 필수 접종입니다.
성인의 경우는 조금 더 복잡합니다. MMR 2회 접종 기록이 없거나, 홍역 항체가 없는 경우, 그리고 1967년 이후 출생자 중 홍역 확진 병력이 없는 사람은 반드시 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거나, 의료계 종사자, 대학생, 직업교육원생의 경우는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백신의 효과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예방효과를 보이며, 2회 접종 시에는 97% 이상으로 효과가 높아집니다. 물론 가벼운 발열이나 접종 부위 통증, 발적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발생 시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백신의 효과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예방효과를 보이며, 2회 접종 시에는 97% 이상으로 효과가 높아집니다.
3. 예방접종은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홍역 예방접종을 받기 위한 첫 단계는 본인의 접종 기록 확인입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2002년 이전의 접종 기록은 전산화되지 않았을 수 있으니, 기록이 없다고 해서 접종을 하지 않았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항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를 통해 면역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접종이 필요 없지만, 항체가 없다면 접종을 진행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의 '가까운 의료기관 찾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주변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단,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재고가 없을 수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전화로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